소년범죄

학폭변호사 소년분류심사원 - 폭행, 절도, 성범죄 알아보기

법무법인 동주 청소년/소년범죄 2025. 6. 16. 16:08


안녕하십니까.



청소년범죄특화변호사, 대한변협에 등록된 소년법/형사법 전문 학폭변호사 김윤서입니다.

​저는 1세대 청소년범죄특화로펌 법무법인 동주에서 강력소년범죄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.

​또한 전국에서 17번째로 소년법 전문변호사로 대한변협에 등록되었습니다. 저 역시 청소년 분야에 있어, 1세대 변호사라 말씀드립니다.






내 아이가 소년분류심사원에 들어갔다면. 검찰에서 가정법원 소년부로 사건을 보냈다는 뜻이고, 우리 아이를 더 면밀하게 조사 할 필요가 있다고 봤다는 뜻입니다.

​이전에도 범죄를 저질렀거나, 아이의 태도 및 부모의 양육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특히 소년분류심사원에 보내곤 합니다.




우리 아이가 이전에 소년보호처분을 받은 경우는 물론, 이번 범행이 처음이었더라도. 

​아이가 재범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거나, 양육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면. 충분히 소년원 같은 심각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.




아래에서, 학폭변호사 인 저와 제 동료들이 담당했던 사건에 대해 알아보도록 하겠습니다.

​고등학생 E군 사연으로, 소년분류심사원까지 입소했던 사건이었습니다.



제가 E군을 만나게 된 것은, 소년분류심사원에 접견을 갔을 때였습니다.

​E군을 만나기 전에, 먼저 어머님과 할머니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. E군은 중학교 시절 절도 사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적이 있었고,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어 다른 범죄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보내졌습니다.

​"경찰조사에서도 반응이 안 좋았다 하더라구요."

​어머님은 아이가 조사를 받을 때 계속해서 태도가 안 좋았으며, 대답도 잘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.

​학교에서도 별로 말이 없고 조용한 성향으로, 담임 선생님도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말한 적이 있었다 했죠.

​"제가 이혼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참 밝고 좋은 성격이었어요."

​이야기를 나누며, 어머님은 자신의 과거를 설명해주셨습니다.

​E군이 중학생이던 때, 부모님이 이혼을 하였습니다. 이후 어머님은 남자친구 R을 사귀게 되는데, E군과 함께 한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.

​그런데 알고보니 R이 E군을 괴롭혔다는 정황이 나왔고, 이 일로 E군은 가출까지 하게 됩니다.

​상황을 알게 된 어머님은 R과 헤어졌으나 E군은 심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상황이었고,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절도를 하게 됩니다.


분명, 절도는 해서는 안 되는 행동이었죠.

​하지만 E군은 자신의 분노를 풀어낼 곳이 필요했고, 친구들과 절도를 하였습니다.

​다행인 것은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하여 해당 사건은 기소유예로 마치게 됩니다.



시간이 지나고, 어머님은 새로운 연인을 만나게 됩니다.

​이 사실을 알게 된 R군은 크게 분노했으며, 이 때부터 R군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.

​그리고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게 되는데, 아들이 무인카페에서 친구와 절도를 하고, 폭행과 추행 혐의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.

​R군은 경찰조사를 받을 때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는 등,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. 결과적으로 소년재판까지 가게 되었죠.

​그리고,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 되었습니다.




​저는 이 사건을 처음 들었을 때, 당장 아이와 대화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.

​사실 변호사로써 법적 조력을 드리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.

​그러나 청소년 사건의 경우, 이번에 조력을 드린다고 해도, 아이가 또 범죄를 저지른다면. 이후에는 훨씬 높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죠.

​저는 소년분류심사원에 직접 찾아가 R군과 대화를 나누었는데, 이야기를 하면서 속마음까지 알게 되었습니다.

​거기서, 아이가 엄마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.


저는 아이들에게 제 자신을 말할 때, 학폭변호사 라기 보다는 선생님이라 하고 있습니다.

​선생님도 아이를 키우고 있고, 그렇기에 부모의 마음을 잘 안다고 말해주었죠.

​남자친구이든 남편이든, 엄마도 사람이기에, 그리고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라 말해주었습니다.

​하지만 아무리 남편이든, 남자친구이든. 내 자식이 항상 1번일 수 밖에 없다고, 나 역시 자식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잘 안다고 했죠.



아이와 대화를 마치고 난 후, 저는 부모님께 양육계획서 작성을 이야기 드렸습니다.

​반성문과 선처탄원서, 그리고 의견서를 준비했죠.

​특히 아이의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, 그리고 정서적 상황과 개선의지 내용을 상세하게 진술하였습니다.

​그 결과, 소년보호재판에서 낮은 보호처분 중 하나인 보호관찰을 받는 것으로 끝났습니다.



아무 문제 없이 학교생활과 일상생활을 할 수 있게 되었죠.

지금 내 아이가 소년분류심사원에 입소한 상황이신가요?

​저에게 문의주시면, 제가 직접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도움이 필요하시다면, 언제든 문의주세요.

학폭변호사 이기 전에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, 변호사이자 같은 부모로써 조력하겠습니다.